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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재직중인 회사를 다닌지 5년차, 한창 포트폴리오를 갱신하며 겸사겸사 개인 블로그를 다시 만들었다. 이전에도 Jekyll을 이용한 개인 블로그가 있었지만, 빌드 구조와 디자인이 별로였고 많은 글을 쓰지 않았기에 repository를 삭제하는데 망설임은 없었다.

 새로운 블로그를 구성하는데 있어, 내가 원하는 블로그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와우포인트가 있는 메인
2. 포트폴리오 표출
3. 포스트 검색 기능

 위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플랫폼은 역시 Jekyll 밖에 없었다. 다음은 각 요구사항별 개발 사항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

1. 와우포인트가 있는 메인

 블로그를 개발하면서 가장 우선시 했던 부분은 블로그의 메인 화면이였다. 개발자스러우며 개발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메인을 구성하고 싶었다. 그리고 평소에 생각해둔 구성도 있었는데 바로 특정 키워드를 타이핑하며 소통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애니메이션을 구성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아래와 같이 매우 만족스럽게 개발을 완료했다. ‘커서의 깜박임’, ‘실제 타이핑하는 듯한 문장의 완성과정’, ‘영역선택후 지우는 효과’ 등등 많은 부분에 디테일을 챙기기 위해 노력했다.

 기능의 구현에는 큰 문제는 없었지만.. 정작 문제는 컨텐츠를 채우는데에 있었다. 블로그의 주요 내용에 포트폴리오도 있어 마냥 재미있게만 가기는 어렵고 약간의 위트를 섞고 싶었는데 그런 문장이 안떠오른다. 큰일이다.

2. 포트폴리오 표출

 블로그를 다시만들게 된 이유, 포트폴리오 표출 및 갱신을 위함이다. 이직시 리뷰어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싶었으며, 이후 개인 학습사항 및 토이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연결하여 보여주고 싶었다. 현재는 자기소개, 기술스택, 경력사항이 기재되어 있는 about 페이지와 현재까지의 업무사항에 대해서만 기재한 portfolio 페이지를 구성했다.

3. 포스트 검색 기능

 내가 선택한 jekyll 테마에는 블로그에 대한 검색기능이 존재하지 않아 별도로 구현할 필요가 있었다. 검색을 통해 ‘SimpleJekyllSearch’ module을 활용하면 쉽게 구현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바로 구현했다.

 ‘SimpleJekyllSearch’ module에서는 적용방법에 대해서만 알려주고 검색바에 대한 디자인 요소는 제공하지 않아 타 사이트의 css요소를 빌려와 커스터마이징 하여 적용했다. 사진상의 태그 요소는 ‘SimpleJekyllSearch’ module 내에서 제공하는 templateMiddleware를 이용하여 추가로 커스터마이징 했다.